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는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용인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오는 18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에서 용인시의회는 경기도에서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선정 공모를 시행한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의 용인 유치를 106만 시민과 더불어 적극 희망하며, 용인시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과 e-스포츠 발전에 최적지로서 경기장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용인시와 함께 인허가 간소화, 기반시설 정비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경기 e-스포츠 경기장 조성 공모사업은 올해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도비 100억 원, 시비 1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용인시는 시민체육공원 내의 5,505㎡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로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ICT교육장 등의 세부시설을 갖추도록 계획했다. 17일 현장심사, 18일 서면심사를 진행하며 20일까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결의안 전문이다.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용인 유치 지지 결의안

경기도에서는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하여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금년도에 사업선정 공모를 시행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용인시의회는 106만 용인시민의 염원을 담아 한국 e-스포츠의 요람이 될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의 용인 유치를 적극 희망합니다.

우리 용인시는 경기남부 광역 거점 도시로서 SK 반도체 클러스터가 입지 예정에 있으며,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성장 기반 조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우리 시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e-스포츠 산업의 관광 명소로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이에 용인시의회는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간소화, 기반시설 정비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유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용인시의회 의원 일동은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의 용인 유치를 106만 용인시민과 함께 희망하며, 시민이 의회에 부여하신 모든 역량을 모아 물심양면으로 협조할 것임을 결의합니다.

2019. 7. 

용인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