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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정기공연

4. 27(금) 오후6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다

 


성남 향토민속놀이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시연회가, 4. 27(금) 오후6시(식전공연 5시 40분) 야탑역 광장에서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는,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회장 방영기)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원,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 후원으로 ‘가락지 풍물단’, ‘고만고만 민요단, ’나나니 민요단‘, ’이향우 경기민요단‘의 특별공연과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보존회’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로, 현재는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 할 때에 집터를 다지고, 고르며, 지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과정에서 집을 짓는 동안의 안전과 집을 지은 후의 복록을 빌고,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을 내용으로 하는 노동요로 전해오다가, 분당신도시 개발로 집 터 다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성남문화원은 1982년 집터 다지는 소리 경험자인 원주민 故 김영환 옹 외 마을 주민, 방영기(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교육조교), 故 최종민(교수, 국악인) 등 전문가의 고증을 바탕으로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 ‧ 재현해서, 1983년 3월 27일 관계기관 및 고증인 감수 후, 마을주민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후 1985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제 장려상, 1994년 우수상, 2000년 청소년 민속예술제 노력상, 2013년 경기도민속예술제 예술상, 2015년 경기도 민속예술제 예술상,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 「경기민속축전」 1위 겨루기상, 2016년 전국국악예술작품 장원, 2017년도 경기도민속예술제 장려상, 소품상 수상 등 각종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성남시의 대표로 출연하고 있으며, 2017년 1월 17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됐다.

 

 방영기 보존회장은 “도시화의 발전 속에 사라져 가는 성남의 전통 민속놀이인 ‘이무술 집 터다지는 소리’ 전승·보존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며, “시민여러분의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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