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KBO가 ‘2025 KBO 아마추어 베이스볼 위크’가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월 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야구의 미래와 다양성을 대표하는 리틀·초등야구, 여자야구, 대학야구를 한자리에 모아 프로 무대 경험 제공 및 동기를 부여하고, 팬과 미디어의 관심을 유도하여 아마야구 전반의 위상을 높여 야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 경기를 무료로 개방해 팬 누구나 현장에서 아마야구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20일(토)에는 유소년 및 여자야구 올스타전과 야구클리닉이 진행됐다. 리틀야구 올스타와 초등야구 올스타의 경기에서는 이도윤(칠성초), 박경민(상일초)의 홈런포를 앞세운 초등야구올스타가 리틀야구올스타를 6대4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여자야구 올스타전에서는 윤여빈이 안타를 기록하고, 박주아와 노연정이 각각 3루타를 터뜨리는 활약을 펼친 A팀이 B팀에 7:1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야구클리닉에는 KBO 레전드 장종훈, 차우찬, 채종국, 최기문이 참여해 포지션별 집중 코칭을 통해 기본기 강화와 기량 향상을 도왔다.
21일(일)과 22일(월)에는 대학야구 스페셜 매치가 열렸다. 참가 선수들은 대학야구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선발된 22명으로, 4개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준결승에서는 B팀(수도권, 제주권, 강릉권)이 A팀(수도권)을 7:4로, C팀(충청권, 호남권)이 D팀(경상권)을 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B팀과 C팀이 맞붙어 김동주(연세대)의 3타점 싹쓸이 2루타와 박효재(경희대)의 호투를 앞세운 B팀이 접전 끝에 7대 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D팀이 A팀을 7대 4로 꺾고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B팀에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함께 트로피와 메달이, 준우승팀 C팀에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트로피, 메달이 수여됐다. 개인상으로는 대회 MVP 김동주(연세대) 선수, 우수투수 박효재(경희대) 선수, 우수타자 강한별(목포과학대) 선수가 각각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야구용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학 선수들 중 우수 선수로 선발된 선수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울산 KBO-Fall League’에 대학 선발팀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야구 스페셜 매치 현장에는 KBO 리그 스카우트들이 방문해 대학야구 유망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고, 많은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
한편 ‘2025 KBO 아마추어 베이스볼 위크’의 모든 경기는 SPOTV, SPOTV2, SPOTV G&H 채널과 KBO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계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자신이 출전한 경기가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KBO가 주최한 이번 ‘2025 KBO 아마추어 베이스볼 위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 동아오츠카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KBO는 앞으로도 유소년, 여자, 대학야구 등 다양한 아마추어 무대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며, 한국 야구 전반의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뉴스출처 : 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