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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여성생활사박물관 '천년 나비와 박쥐 그곳에 들다' 전시 개최

날개로 잇는 생명과 상징의 이야기

 

(플러스인뉴스) 여주시에서 진행하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생활사박물관의 ‘천년 나비와 박쥐 그곳에 들다’ 전시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작지만 아름다운 것들, 영롱한 햇살을 맞으며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나비와 밤하늘을 활공하며 두려움과 신비감을 자아내던 박쥐의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천년 나비와 박쥐 그곳에 들다⌟는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의 시·공간, 인지와 지각의 관점을 투영하는 사유의 시간을 갖고자 함이다. 천년은 ‘천년만년 살고픈가’ 하는 표현에서의 장구한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으며, 그곳은 누군가 지나온 과거의 경험과 다가올 미래가 이어지는 각각의 찰나, 현재 시점이다.

 

이번 전시에는 여성생활사박물관 소장품 중 나비와 박쥐로 꾸며진 선조들의 삶이 녹아있는 유물과 장자의 철학적 우화 ‘호접지몽’을 작품으로 표현한 도자 작품, 전 세계에서 채집된 나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K-컬쳐에 대한 관심과 환호 열풍에 지구촌이 떠들썩한 요즈음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세계의 시선과 감성을 사로잡는 트랜드가 되어 자긍심에 부풀어 있는 지금, 작게나마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성생활사박물관 이민정 관장은 이번 ‘천년 나비와 박쥐 그곳에 들다’ 전시를 통해 살아가는 곳의 생명체는 물론 무생물까지도 “소중한 가치를 부여하고 한 곳에 담아냈던 우리 문화의 숲을 더 크고 아름답게 가꾸는 길은 나비와 박쥐가 어디 숨어있는지 찬찬히 살피고 찾아보는 관심과 여유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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