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평택시 팽성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부용산 관가정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된 ‘부용산 관가정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소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부용산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우산을 쓴 관람객들로 공연장 주변이 가득했고, 잔잔한 음악과 빗소리가 어우러지며 한층 운치 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연은 색소폰·트로트·민요·성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무대가 바뀔 때마다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며 따뜻한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음악회는 팽성읍과 팽성읍 주민자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주민참여예산 문화행사로, 지역 예술인의 재능을 주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신희철 팽성읍 주민자치회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근영 팽성읍장은 “부용산 관가정은 팽성읍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공간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며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