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을 기억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한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전개한다고 밝혔다.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는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광운대 이종혁 교수와 학생들이 6·25전쟁 전사자를 모신 함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을 디자인해서 탄생했다. 특히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부제로 정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20년 6·25전쟁 70주년(122609 태극기), 2023년 6·25전쟁 정전70년(121879 태극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다.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올해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한화, 네이버 해피빈, (사)한국보훈진흥회 등 민·관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1,723명(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2024년 12월 기준)의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121,723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태극기 배지를 제작했다.
이번 배지는 한화의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제작,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던 호국영웅들의 희생 정신을 더욱 뜻깊게 되새기는 한편, ‘일상 속 보훈 문화’ 활성화를 위해 6월 호국보훈의달 주요 보훈 행사 현장에서 별도 태극기 부스를 설치하고 121,723개의 태극기 배지를 현장 배포할 예정이다.
6일 현충일 당일 국립서울현충원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의 DNA 채취 현장과 연계한 태극기 배지 배포를 추진함으로써 국민들과 함께 캠페인을 완성해간다는 방침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6월 6일~7일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메모리얼 뮤직 페스타 현장에서도 별도 태극기 부스가 설치되어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태극기 부스를 설치하고 태극기 배지를 배포하고,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장(대전컨벤션센터, 6월 25일)에서도 태극기 배지 배포를 통해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 한 달간 네이버 해피빈 통해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및 (사) 한국보훈진흥회를 통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기부가 함께 진행되어 온·오프라인 통합형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태극기 캠페인에 사용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패키지는 아직도 우리 산야 어딘가에 무명으로 잠들어 있는 국군 전사자를 직관적으로 표현, 국민에게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에 담긴 정부의 약속과 강한 의지를 표현하도록 디자인했다.
6일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사업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 홍보영상은 대표적인 보훈 테마의 영화 암살, 덕혜옹주의 이한얼 시나리오 작가와 국내 최초의 글씨조형작가 소엽 신정균 작가가 재능기부로 적극 참여해 제작됐다. 영화 같은 스토리 구성과 힘 있는 필체로 완성된 캘리 작품이 더해져 영상미를 완성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국민께서 끝까지 기억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다짐과 의지를 담아 일상 속에서 보훈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국방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한화그룹, 네이버 해피빈과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유족들께 국민과 정부의 약속과 진심 어린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국가보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