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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1동, 6년째 이어진 부자의 이웃사랑 나눔

 

(플러스인뉴스) 파주시 운정1동에서 한 부자의 조용한 나눔이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

 

운정1동은 안치구 씨와 아들 안도현 군이 지난 26일, 운정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24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안치구 씨가 마련한 100만 원과 안도현 군이 매달 2만 원씩 용돈을 모아 마련한 24만 원을 더해 조성됐다.

 

안치구 씨는 운정1동에서 ‘블루핸즈 가람마을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아들 안도현 군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연말 성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부자의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안도현 군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매달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기부에 참여하며 나눔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안치구 씨는 “기부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을 때 조금씩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들이 스스로 마음을 내어 동참해 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맙다”라고 말했다.

 

안도현 군은 “용돈을 모으는 시간이 길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동준 운정1동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두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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