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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장애인 일자리 혁신 정책토론회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전문성 있는 장애인 일자리 발굴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의 기반이 될 것”

 

 

 

(플러스인뉴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좌장을 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장애인 일자리 혁신 정책토론회'가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장애인 일자리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 혁신 방안을 논의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교일 한국UAM협회 교육이사는 “현재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의 혜택이 적다”면서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시행·확대 중이나, 전자·정보통신 분야는 지원이 저조하고 관련 분야 인원도 적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 이사는 “SWOT 분석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드론공연·관제·촬영 등의 실무교육 과정, 드론을 활용한 직업영역 개발, 교육·취업 연계 반영 등 정부와 지자체의 장애인 일자리 정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우주형 나사렛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고용률, 임금수준, 디지털 정보화 수준 등이 비장애인에 비해 낮고, 4차 산업의 빠른 기술 발전으로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및 디지털 역량 격차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 지적했다.

 

우 교수는 “4차 산업 기술 발전에 따른 연구·개발, 장애인 적합 직종 개발, 장애인 역량 강화가 중요하며, 이에 따른 AR, VR 등을 이용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드론 관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교육 과정, 취업 연계, 사후 관리 등이 연결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과 조례 제정이 필요하며, 나아가 전문 교육기관 설립, 전문 강사 육성, 관련 규정 개정, 고용지원체계 구축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드론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확충에 대해 실무적인 입장에서 분석했다.

 

이병화 연구위원은 “특정 장애 유형과 연령에 따른 드론 산업이 가능하다”면서 각 장애 유형별 고령화 수준을 분석한 사례 중 발달장애인을 언급했다.

 

이 연구위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 및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식개선교육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무지도원을 육성하여 발달장애인이 직무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박선현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통해 장애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므로 기술변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STEM 분야에서 인력 다양성 측면의 경제적·사회적 이점을 가져와 장애인에 주목하고 있는 주요국의 동향을 소개했다.

 

박 팀장은 국내 4차 산업형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고등교육 차원에서 정부와 공공차원에서 지원해야 하며, 추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장애인 인력 양성과 기업 연계 체계 구축 등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 번째 토론자인 신재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팀장은 “우리나라 6가구 중 1가구를 차지하는 장애인은 대다수가 소상공인으로,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장애인 기업 현황을 제시했다.

 

신 팀장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서, 사업화 지원이나 보증금 임대 사업 등 장애인 창업 및 기업을 지원한다”고 소개하며, “특히 창업 시 유연하게 적응하도록 협동조합도 지원하여 기관을 통해 창업 지원을 받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재용 위원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전문성 있는 장애인 일자리 발굴은 장애인에게는 행복한 삶의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오늘 토론회를 기점으로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토론회에서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기호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1), 김재훈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4),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 이제영 의원(국민의힘, 성남8), 양우식 의원(국민의힘, 비례),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 이혜원 의원(국민의 힘, 양평2),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등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뿐만 아니라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군포1), 김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제노동위원회, 비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뉴스출처 : 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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