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sn.net] 여주시는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파종기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7일 대신면 양촌리 저류지내에서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대해 시범포획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주시야생생물관리협회, 여주경찰서 대신면사무소, 대신파출소 등 민관의 합동포획단을 구성해 양촌리 저류지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에 대해 집중포획하고 포획된 폐사체는 처리업체를 통해 위탁처리 한다.
시에서는 3월17일 시범포획활동 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수렵보험금을 지원하고 10만원 이하의 포획보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야생멧돼지에 대해는 ASF감염 퇴치에 따른 국·도비를 포함해 35만원을 지급하고 운반비 및 시료 채취비를 추가로 지급한다.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 등이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및 여주시에 신고하면 포획 허가를 받은 해당지역 피해방지단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포획하게 된다.
여주시는 "수렵지역 인근 산과 연접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할 때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입고 해가 진 뒤에는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며 염소 등의 가축을 미리 대피해 수렵활동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인근 주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