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고양시정연수원 컨퍼런스홀에서 6·25 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정책 실현을 위한 ‘평화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6.25전쟁에서 7.27 정전협정으로 이어지는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남북평화와 북한이탈주민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평화정책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했으며, 경기도의원, 평화 전문가, 일반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했으며, 1부에서는 ‘지자체 평화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2부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방안’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이끌었으며, 조성택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센터장이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과장, 이형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 안영욱 경기도 평화통일교육단체협의회 사무처장, 김영희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참여해 한국전쟁 발발부터 7.27 정전 협정에 이르는 분단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향후 한반도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실질적 통일역량과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지방정부도 평화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으며, 통일역량 강화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은 남북 상생을 위한 초석”이라며 “토론회가 정책 실현을 위한 공감과 연대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 깊은 자리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와 통일교육,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