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뉴스)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이후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 수해 복구, 영농 재개 등으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장을 신속 면밀하게 살펴 농업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은 7월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에 있는 시설재배 방울토마토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농작물 생육 회복을 위한 농업기술 지원 수요를 청취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주광역시에는 누적 강수량 536㎜를 기록하는 많은 비가 내려 벼, 논콩, 고추 등 농작물 340헥타르(ha)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시설온실(비닐하우스) 내부로 흙탕물과 부유물이 들어와 수확하기 시작한 방울토마토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권 국장은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 관내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재 추진 중인 응급 복구와 기술지원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 동행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관계관과 작물 상태를 살피며 생육 회복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병해충 관리 기술을 안내했다. 특히 작물에 묻은 흙·오물은 반드시 세척하고, 병든 포기 제거 후 살포제를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온기 시설작물 관리 요령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현재 농촌진흥청 소속 식량, 원예, 축산 등 품목별 전문가들은 충남, 경남, 전남 지역 등에서 침·관수 피해 작물의 소생 여부를 진단하고, 생육 회복을 위한 재배 관리 기술을 지원하는 등 영농 재개를 돕고 있다.
또한 본청과 소속 연구기관 직원들은 수해 피해 집중 지역을 방문, 일손 돕기에 동참하며 농업 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