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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민 자발적인 참여 유도하는 환경 시책 펼친다

2024년 5월 1주차 구리시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플러스인뉴스) 구리시는 5월 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5월 1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환경관리사업소 소관업무를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은 조명아 환경관리사업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소상공인과 함께! 일회용컵 감량을 통한 탄소중립문화 환경 조성사업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지원 추진 ▲‘2024 구리 유채꽃 축제’ 기반시설 조성 등을 설명했다.

 

먼저 시는 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사업비 1억 7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확보된 사업비로 구리시의 카페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5월 중으로 ‘텀블러 할인제 운영매장’에 참여할 커피 전문점 100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텀블러 할인제를 적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참여할 계획이 있는 매장 중에서 자체 할인 혜택이 큰 매장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개인 컵 이용에 따른 혜택을 늘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매장에는 음료 1잔당 300원의 할인 금액이 지원된다.

 

카페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매월 ‘텀블러데이’도 운영하여 개인컵을 이용할 경우 음료 금액의 50%(최대 2,000원)를 할인해 주는 혜택과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하여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행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아 국장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 컵을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는 소상공인과 시민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 탄소 중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자원순환해설사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자원순환해설사는 재활용 분리수거 지원, 자원순환 인식 개선 등의 활동을 담당하는 인력으로, 구리시는 지난 3월 말 자원순환해설사 1기생 30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첫 활동으로 재활용 자원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지원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분리배출률이 향상되고 주민들의 반응이 높으면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 구리 유채꽃 축제’를 대비하여 구리한강시민공원을 비롯한 53,100㎡의 면적에 유채와 봄꽃을 식재하는 등 축제 기반 조성을 마쳤다는 소식도 전했다. 구리시는 축제장을 풍성하게 연출하기 위해 산책로 주변에 500개의 유채화분과 상록수 화분 100개를 포함하여 피튜니아 걸이화분 30개를 배치하는 등 다채로운 색상의 꽃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채꽃 축제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축제장 인근 꽃단지에 메리골드, 버베나, 베고니아, 샐비어 등 52,000본의 봄꽃을 식재하고 포토존을 겸한 경관조명 3개소를 비롯한 볼라드등도 50개소에 설치했다.

 

한강시민공원 가족동산에서는 DMZ 야생화 자생식물 정원을 관람할 수 있고, 축제 홍보부스에서는 ‘사라져가는 곤충들’이라는 주제의 특별 전시도 만나볼 수 있어 축제 관람객들에게 유채꽃 외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채꽃 축제장에서 ‘구리시민 꽃 나눔 행사’도 펼쳐진다. ‘구리시민 꽃 나눔 행사’에 쓰이는 꽃은 구리시립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초화류 등이다. 이 꽃들은 관내 화단과 화분에 사용한 후 버려지는 식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한편 축제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3,790면의 주차장에 50명의 주차 관리 인력을 분산 배치하여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화장실의 경우 기존 화장실 8개소 외에도 방문객이 집중되는 축제장 인근과 꽃단지 근처에 여성전용 화장실 1개소와 이동식 화장실 3개소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환경문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개인 텀블러 사용 확산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유채꽃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아름다운 봄 풍경을 통해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구리시]